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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택조 나이

이슈월드 2019. 10. 4. 09:36

 

 

 

 

양택조가 할머니, 아버지를 병간호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는 시작되었죠.


9월 27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양택조는 잘난 자식이 좋다는 이만기에게 "살가운 자식이 최고다"고 반박했는데요.

이날 양택조는 "이만기 씨는 잘난 자식이냐, 살가운 자식이냐"며 "본인은 잘나지 않았는데 왜 자식들에게 요구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가 됐죠.

양택조는 "나는 살가운 자식이다"며 "20대 초반에 할머니와 아버지 두 분 모두 몸이 편찮으셨는데, 그 때는 병원도 없던 시절이라 내가 두 분을 모셨다"고 밝히기도 했죠.

 

 

더불어 "어느날은 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어머니는 효손을 두셨네'라고 말하셨다. 나를 효손이라고 인정한거다"고 말해 웃음을 줬습니다.

양택조는 1939년 생으로 올해 80세이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한국의 배우입니다.


해방 이전까지 유명한 연극배우이자 연출가, 아랑극단의 대표였던 양백명과, 1930년대 동양극장
시절부터 해방 전까지 인기가 많은 여배우 문정복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양택조 어머니인 문정복이 황철과 바람이 나서 황철을 따라 월북을 하였는데, 양택조가 8살 때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양택조의 부모님은 상호간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택조 아버지가 극단을 이끄는 대표였기에 20대 초반부터 함께 연극판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연극배우, 영화 조감독 등을 맡기도 했으나 이러한 과정 중에 1958년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집안의 가세가 기우는 바람에 결국 중퇴를 하게됩니다.

 

 

 이후 1963년 드라마센터에 입학해 연기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1965년, 양택조는 이모 문정숙의 소개로 이만희 감독의 연출부가 되어 '흑맥', '만추'등의 영화에서 조연출을 맡게됩니다.
그리고 1966년, 동양방송 라디오 성우 4기로도 활동하기 시작하기도 했죠.

 

1970년에는 영화 더빙 성우로 출발하여 텔레비전에서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한 그는, 1981년 친구인 김원두 감독에 의해 '연분홍 치마'에서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이렇게 양택조는 20여년동안 성우생활을 했고, 42세의 나이로 뒤늦게 연기생활을 시작하게됩니다. 


데뷔이후 오랫동안 단역과 무명으로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하였지만 양택조는 '어설픈 주연보다는 당찬 조연이 낫다'고 말하기까지 했죠.

이러한 양택조의 확신처럼 1998년,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에서 확실한 조연연기를 보여주면서 인기를 얻게되고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여 감초 역할을 꾸준히 하게됩니다.

주연은 아니지만 조연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택조는 말했죠. "나에게 연기변신이란 없다! 나의 인생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달라지고 있을 뿐!" 이라고 말합니다.

양택조는 2017년 7월 23일, 일밤의 복면가왕에 얼굴되지 노래되지 꽃돼지라는 예명으로 참가하게 되는데요.


이날 사물놀이패를 부르면서 고퀄리티 개인기를 선보입니다.

 

김구라는 심현섭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가, 꽃돼지의 정체가 드러나자 연타로 또 한 번 제대로 망신을 당하기 하죠. 

 

 

양택조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김구라에게 '반갑다, 친구야!'라는 식으로 웃어 넘기면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됐죠. 

 

참고로 2라운드 준비곡이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였는데, 흔히 알고 있지만 와전된 가사인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가 아닌 원래 원곡의 가사였던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로 정확하게 부른 점도 다시 봐야할 부분입니다.

양택조는 2019년 2월 취득 후 50년 동안 패용한 운전면허증을 반납을 하게됩니다.

 

사실 2018년부터 차량도 지인에게 양도한 뒤 사실상 운전에서 손을 땐 상태였으며 심근경색을 겪고나서 다른 사람에게 갈 피해를 우려해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에서도 노인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임명받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