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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성 8차사건 이춘재

이슈월드 2019. 10. 4. 21:26

 

 

 

 

화성 8차사건 연쇄살인범의 용의자인 이춘재가 또 충격적인 자백을 해서 화제를 몰고 있습니다.

 

이춘재는 10건의 화성 8차사건은 윤모 씨가 범인으로 붙잡혀 2010년까지 감옥에 있게됩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이춘재는 이 8차 살인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그렇다면 윤 씨는 20년 동안 억울한 갇혀있는 신세를 지게됩니다.

 

이춘재는 경찰과의 대면조사에서 14건의 살인과 성범죄 30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자백을 시작한 이후 당초 모방범죄로 결론이 났던 8차 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말하게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범행을 자백했고, 그림을 그려가며 자세히 진술했다"며 "이춘재 진술의 신빙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알려진 10건 중 그동안 화성 8차사건만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받은 상황이였죠.

하지만 이춘재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화성 사건으로 분류된 10건 모두 이춘재가 저지른 게 된다는 점의 의혹을 만듭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히지 않게됩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9건을 화성 사건으로 본 만큼, 추가로 5건의 살인을 저질렀다는 발표는 사실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연쇄살인범 이춘재는 청주에서 처제를 강간 후 살해하여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죄자이며, 무엇보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알려졌습니다.

 


DNA 분석기술 발달에 힘입어 2019년에 유력 용의자로 특정되었는데, 동년 10월 1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을 포함해 14건의 살인과 30여 건의 성범죄를 자백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키죠.

이춘재는 1963년 1월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1리에서 태어나 30년간을 거주했다고 합니다. 

 

이춘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착하고 조용한 아이로 기억하고 있는게 소름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이춘재를 "착하고 대답도 잘하고 성품도 좋은 아이"로 기억을 하신다.

하지만 재판 기록에서 보이는 이춘재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청주 처제 살인사건 당시 재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살배기 아들을 멍들 정도로 폭행하고, 아내에게 재떨이를 집어던지고 아내가 하혈할 정도로 마구 폭행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아내의 증언에 따르면 이춘재에게 심한 성도착증도 있었으며 아내를 강간하기도 했다는 증언도 듣게됩니다.

 


아내가 훗날 울면서 이 사실을 형사에게 알렸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심한지 짐작이 갑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아내는 1993년 12월 집을 나갔으며, 이춘재는 아내에게 협박 전화를 걸고 동서에게
"아내와 이혼은 하겠지만 다른 남자와 결혼도 하지 못하도록 문신을 새기겠다." 라는 끔찍한 말을 합니다. 

 

처제 살인사건 당시 재판 판결을 보면 '한번 화나면 부모가 말리지 못할 정도로 포악했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가족들이나 지인들의 진술과는 정반대 되는 내용이죠. 하지만 그가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 말썽 한번 안 부리고 모범수로 지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위계질서에 철저히 순응하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이기도합니다.


즉, 자신보다 명백히 위이거나 동등한 지위인 가족들과 지인, 그리고 교도소 내 간수들 앞에서는 얌전히 지냈지만, 자신보다 명백히 아래로 규정된 사람에게는 폭력적이고 무자비하게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러한 모습을 단순히 착한 사람이 화내면 무섭다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가족들, 지인들, 심지어 교도관까지도 입을 모아 "착한 사람"이라고 할 정도의 모습과, 아내와 아들을 폭행하고 처제를 성폭행하고 유기하고도 태연하게 행동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오윤성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철저한 이중성을 바탕으로 행동해온 인물이며 남을 속이고 감추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분석을해 말했었죠.

 

 

화성 8차사건 자백말고도 또 어떤 사건들에 연류가 되어있을지, 반응들이 식지 않는 분위기인데, 하루빨리 진실이 다 밝혀져서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