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슈

정경심 교수 재소환

이슈월드 2019. 10. 5. 10:30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국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재소환해서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지난 3일 첫 조사 이후 이틀 만에 재수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고형곤은 이날 오전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자녀들의 고교,대학 입시 과정 및 장학금 수령, 가족 출자 사모펀드 집안 운영 ,사학법인 웅동학원 등 3가지를 중점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그 핵심 수사 대상자로 지목되어 수사를 받게되는 것입니다.

정경심 교수는 딸의 동양대 총장상 발급과 단국대,공주대 등 인턴십 관련 소위 '스펙 관리' 의혹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딸과 아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및 증명서 허위 의혹도 제기가 되어 사건은 더욱 더 커지게 되었죠.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자녀들의 인턴 '부풀리기' 의혹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경심 교수는 이미 딸의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고, 오는 18일 첫 재판이 열릴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검찰은 위조사문서 행사 및 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로 공범 여부를 함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정경심 교수의 신병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조국 장관의 관여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과거에 최성해 총장은 조국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접촉한 사실 보다 더 상세하게 밝혔었죠. 정경심 교수는 최성해에게 전화를 걸어 "'표창장 발급을 위임했다'는 부분을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한 바가 있었는데요. 최 총장이 이를 거부하자 정 교수가 '확실히 위임을 받았다고 해줄 수 없냐'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알리게 되어 화제가 되었었죠.

또한 정경심 교수는 "대장에는 없지만 어학원에서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내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정경심 교수는 동양대 측에 "나와 관련한 자료를 국회에 제출한다면 다칠 수 있다"는 압박도 했던 사실도 드러나게됩니다. 실제 동양대는 정경심 교수 딸과 관련된 야당의 자료 요구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긴했다고 합니다.

조 후보자는 정경심 교수가 동양대에 전화한 것에 대해 "아내가 '사실대로 밝혀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을 꺼내게됩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날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게됩니다. 법조계 인사는 "정 교수는 입시 부정뿐만 아니라 증거 인멸 혐의로도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 총장의 말에 따르면 정경심 교수는 통화를 하면서 조국을 바꿔주게되는데, "(조 후보자가) 그렇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 법률고문팀에 물어보니까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경심 교수도 산다는 말을 했다"고 알려집니다.  조국은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달라고 짧게 말했을 뿐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정경심이 동양대 직원들에게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입 맞추기'를 강요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저 상황은 더욱 더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경심 교수와 동양대 직원 간에 이뤄진 통화 녹음 파일과 녹취록을 입수해 분석까지 했었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동양대 총무과 등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표창장과 관련한 학교 내규 등 관련 문건을 검찰에 다 제출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밝혀지게됩니다.

또한, 최성해는 정경심이 압수수색 전 직접 전화를 걸어 자료 제출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는 발언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