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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버닝썬 윤총경 경찰청 압수수색

이슈월드 2019. 9. 27. 10:43

검찰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윤모 총경과 관련해 경찰청을 드디어 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있는 하드디스크와 자료등을 확보 중에 있다고 합니다.

앞서 검찰은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 총경과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간 연결고리로 지목된 잉크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의 전직 대표 정모씨를 지난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이 되었는데요.

 

 

'버닝썬' 사건에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사와도 관련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특수잉크 제조업체의  전직 대표 정모(45)씨가 횡령 혐의로 구속되게 됩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행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춰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혀서발 빠르게 압수수색을 요청한 바입니다.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큐브스)의 전 대표인 정씨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 회삿돈 몇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버닝썬의 연결고리가 나오게되네요.

 

앞서 정씨의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버닝썬 사건을 송치 받아 추가로 수사하면서 정씨의 횡령 정황을 포착하는데, 지난 16일 그를 체포했으며,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었죠. 정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정씨는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49) 총경에게 가수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윤 총경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때 행정관으로 함께 일한 적이 있죠.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 전 대가 조 장관의 '가족펀드' 의혹에 연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의문입니다.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은 지난 2014년 큐브스에 투자한 적이 있었죠. 현 WFM 대표 김모씨가 큐브스 출신으로 알려져 연관성이 맞아 떨어지게됬죠. 윤총경은 과거 큐브스 주식을 수천만원어치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져 사건이 붉어집니다.

그리고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빅뱅 전 멤버 승리(29)가 추가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게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7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한 번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조만간 두 사람을 재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히게 되는데요.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환치기란 원을 달러로 바꾸는 것 입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동석자 29명을 조사했다"면서 공소시효가 있는 만큼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성매매 알선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 시점은 10월 초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