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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FA컵 염기훈 해트트릭

이슈월드 2019. 10. 2. 22:42

 

FA컵 경기에서 염기훈 해트트릭으로 2019년 FA컵 결승에 오르게된 수원 삼성이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수원 삼성과 대전 코레일의 대결이였습니다.

염기훈이 속해 있는 수원 삼성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 2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베테랑 공격수 염기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기게 됩니다.

포항과 함께 FA컵 최다 우승(4회)을 기록 중인 수원은 후반 14분 염기훈의 골로 2차전을 1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결국 1, 2차전 합계 1대1로 연장에 돌입하게되는데, 수원은 연장 후반에만 염기훈이 두 골을 추가하며 3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게됩니다.

 

 

K3리그 최초로 FA컵 4강까지 오른 화성은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수원을 1대0으로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대등한 싸움에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기적 같은 도전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탓에 양 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충돌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수원은 전반 22분 상대 자책골로 앞설 기회를 잡았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골보다 앞선 장면에서 문전에서 헤딩으로 공을 떨군 최성근의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선제골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원은 후반을 시작하며 한의권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이 됐는데, 이 교체가 승리의 시발점이 되어버렸다. 후반 12분 오현규의 쇄도를 막던 화성 미드필더 조영진이 경고와 실점 위기를 바꿨고, 상대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후반 14분에 선제골로 연결하기 시작합니다. 염기훈이 낮고 빠르게 때린 슛이 수비벽의 몸에 맞고 굴절이 되어버립니다.

 

 

염기훈이 속해 있는 수원삼성은 1차전 패배를 만회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은 더욱 공격의 세기를 올립니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고, 결국 연장에 돌입하게됩니다. 1, 2차전까지 잘 버텼던 화성은 연장 전반 9분 조영진의 두 번째 경고로 인한 퇴장으로 무너지게됩니다.

결국 수원은 연장 후반 2분 염기훈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현규의 패스를 받아 골대 구석을 노린 정확한 슈팅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어버립니다. 4분 뒤에는 전세진이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염기훈 이나서 상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는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수원의 결승 진출을 하게됩니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내셔널리그에서 경기하는 대전 코레일이 승부차기 끝에 상주 상무를 꺾고 창단 첫 FA컵 결승에 진출한 것입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던 대전 코레일은 상주 원정을 떠난 2차전에서도 1대1로 승부를 내지못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전, 후반 15분씩 연장에서도 한 골씩 나눠 가진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리게됩니다.

 

 

상주가 두 명의 키커가 실축한 반면 대전 코레일은 한 명이 실축 을해버리는 바람에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죠.

대전 코레일은 전신인 인천 한국철도가 2005년 FA컵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입니다.

실업팀의 FA컵 결승 진출은 2005년 울산 현대미포조선 이후 두 번째라서 결승결과가 매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