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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유천 세금미납 황하나 마약

이슈월드 2019. 9. 21. 08:13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3∼25일 공매포털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1467건(2368억원 규모)을 공매한다고 20일 밝혀졌습니다. 여기에는 박유천 소유 강남구 삼성동 삼성 라테라스 1302호(전용면적 182㎡)가 포함됐습니다. 박유천이 2013년 전입한 것으로 알려진 복층식 아파트의 매각 예정가는 38억6000만원으로 전해지고있습니다.

 

 

현재 이 부동산은 법원 경매에도 걸려 있다. 박씨에게 대출해준 굿모닝자산관리대부가 채권 11억3284만원을 청구하면서 법원에 경매를 신청했고, 법원이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을 내렸습니다.

 

 

캠코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미납된 체납세액을 징수하려고 할 때 매각을 의뢰하면 진행됩니다. 이 집은 강남구청이 공매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업체가 요구한 법원 경매와 강남구청이 의뢰한 캠코 공매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입니다.

 

캠코 측은 "법원과 캠코 중 한 곳에서 먼저 낙찰자가 나온다면 통상 나머지 기관에 통보해준다"며 "만약 두 곳에서 동시에 낙찰자가 나타나면 먼저 잔대금을 치르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는 법원 판례가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됐던 박유천은 지난 7월 초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렸습니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박유천에 이같이 선고하며 140만원 추징, 보호관찰과 치료 명령도 내립니다. 그는 연인 관계에 있던 황하나씨와 함께 지난 2~3월 필로폰 1.5g을 3회에 걸쳐 구입하고,  황씨에게 부탁해 필로폰 주사를 맞는 등 7번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박씨는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채취한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판정이 나오자 투약을 시인했습니다.

 

 

박유천은 자신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A씨를 상대로 무고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죠. 하지만, A씨는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박유천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지난 11일 배상액이 확정됐다. A씨에게 배상액을 지급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가수 박유천과 그의 전 연인 황하나가 나란히 집행유예를 선고받습니다. 황하나는 19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고 이날 오전 석방되고, 앞서 박유천은 지난 2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은 바가 있죠.

 

 

박유천과 황하나의 악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해 4월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9월에는 결혼까지 약속했죠. 그러나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 파혼설이 불거졌고 2018년 5월 결별했다고 발표합니다.

 

헤어졌지만 두 사람의 악연은 끝나지 않았스빈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하나의 오피스텔 등에서 7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마약 판매책에게 입금한 뒤, 같은 날 빌라 등의 우편함 등에서 포장된 필로폰을 수령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몰아갔죠.